지금 이글 보고 있는난
조금은 취해서 기분이 좋아요.
철야하는 남편이 들어 오지 않느날 애기 재우고 가끔
한잔씩해요.익숙해 질만 한데 밤이 되면 무섭거든요.
남편은 게임을 좋아해서
퇴근해서도 게임에 빠지면
내가 훌쩍이며 술을 마셔도
알아차리지 못해요.
정말 님 말처럼
넷인데도 외로움은 네배네요
정말 사고 싶은 옷이 있어(출산 후에 맞는 옷이 없더라구요)
5개월 할부끈어
점심 도시락싸가지고 다녔어요.
오늘 남편 카드 명세서에
얘기치 못한 지출이 있어 어떻게 막아야하나
생각하다가 술한잔 했어요
용돈 삭감한다고 큰 소리 치거나, 당분간 차 놓고 다녀라고
당당하게 왜 말 못하는지.
내 자신이 답답해서 한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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