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보는 영화라...
어떨찌.. 상상이 안되요.. 안해봐서요.
넘들은.. 다들 쌍쌍이.. 아니면 친구들과 팔짱끼고..
군데 나혼자 영화를 본다?
슬픈 영화라면.. 그냥 훌쩍대고 울면 그만이지만.. 우끼는 영화라면. 박장대소에.. 옆자리 친구 어깨를 때려 가며 웃어야 제맛인데... 다행이네요.. 슬픈영화였다니.
님 신랑분.. 넘 구여워여.. 말도 서로 안하면서.. 같이 밥도 안먹으면서.. 차려놓은거 다 찾아서 먹기는 하니. ㅎㅎㅎ
나두.. 울 신랑이랑 이번주 내내 냉전중이예요.
그래두 아침에 약이랑 선식이랑 양복 다 챙겨줍니다.
제가 주는거 다 받아서 챙겨서 입고 먹고... 그러고 나갑니다.
그러고선. 갔다 온다는 말도 안하구.. 딸내미 하고만 뽀뽀하고 난리 부르스 떱니다.. 아! 눈꼴셔.
혼자 영화라도 보면서 스트레스 풀수 있어 좋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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