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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아버님이 2년전에 돌아가셔서 시어머님이랑 시동생이 같이 살고 계시거든요..근데 시동생이 고정적이 월급을 안받아요..그래서 저희가 30만원씩 매달 드리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명절이나 무슨 행사있을땐 20만원씩 더 드리구요..매달 30만원씩 드린다는게..신랑 혼자 돈버는데 공무원이걸랑요. 공무원 월급 뻔하잖아요..그리고 신랑이랑 저랑 주말부부예요..신랑은 설..저는 부산.. 신랑이 혼자서 생활하다 보니 원룸에서 월세로 생활을 하는데 한달에 월세비만 해도 33만원 나간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임신 8개월째..정말 임신하면 돈들어가는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애기 낳으면 더 들어갈텐데..글구 주말 부부다 보니 교통비도 만만찮구요.. 정말 돈을 모을수가 없어요..젊을때 모아 놓아야 되는데.. 그래서 제가 신랑한테 말했죠..어머니 용돈 10만원만 줄여 20만원만 드리면 안되냐고 그랬더니 절대로 안된데요..너무너무 성질이 나요.저도 회사 다니다가 애기 생기는 바람에 그만 뒀는데..회사 다닐때는 별 문제 없었는데 그만 두니 정말 힘드네요..애기 낳고 나면 다시 회사를 다니던지 해야지.. 울신랑은 회사 다니지 말고 애기나 잘키우래요.. 미운 울신랑...맨날 용돈 조금만 줄이자고 하면 시댁에 땅이 있는데 조금 금액이 나가거든요.. 그럼 그땅 전부 어머니 드린다라고 협박하고.. 시아버님이 안계시니 이렇게 힘드네요.. 울시누 결혼한다고 다른데 집있던거 팔아서 시집보내고 돈들어오는데가 없으니 부동산 하나씩 하나씩 팔더니 이제 남은거라곤 땅이랑 지금 어머님 사시는 집 밖에 없는데...흑....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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