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이제 갓 1년이 되는 초보 주부입니다.
지금은 신랑과 맛벌이를 하고있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어제 신랑한테 아버님 이를 하셔야 하는데 200만원이 든다고 보테드려야 한다는 얘기에 얼굴이 어두워 졌습니다.
제가 깍쟁이 같아서 인지 솔직히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사실 아직 시아버지께 매달 얼마씩 드리는건 없지만 매달 거의10여만원이상은 쓰거든요 너무 적은건가요
매달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매달 집안행사며 이래저래 돈들어 가는데 많더라구요
저의 아버님 70이 넘은 연세에도 수영도 하시고 인터넷으로 동호회 관리까지 하시면 정말 멋지게 살고 계시거든요
얼마전에는 해외여행까지 다녀오셨어요 물론 결혼전에도 유적지 탐사 비슷하게 동호회 활동을 하셔서 해외에 자주 가시더라구요 근데 그때는 참 멋지게 사신다 했었는데 막상 결혼해서 그런일들이 다 돈하고 연관되더라구요 그런일 있을때마다 어떻게 모른척 하겠어요 경비라도 드려야지요
아직 전 아버님이 얼마나 돈을 가지고 계신지는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얼마나 드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막막하네요
신랑은 이번에 아버님 이하는데 팔십만원정도 드리자고 하는데 갑자기 예상지도 못했던 돈이 나간다고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이번 설에 컴퓨터모니터가 이상하다고 해서 사드린거 카드값이 이제 나가기 시작했는데....
제가 비정상적인 건가요
어제 시댁에 놀러가서 아버님 얼굴을 봤는데.. 그렇게 존경스럽고 좋아하던 아버님 얼굴이 아닌거 있죠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