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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먼저.... 작성자 : *^.^* 조회수 : 624 작성일시 : 3/27/2003 1:04:28 PM 우리집은 누구 생일이다 하면 어머님이 먼저 챙기십니다. 다들 시댁으로오라해서 저녁 같이 먹죠.. 어머님이 모이라고 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집합입니다요... 여유있을때는 선물도 사고 안그러면 뭐 맛난거 사갖구 가서 같이 먹구요.. 케잌에 불 붙여 놓고 노래 불러주고 덕담하구 그러구 각자 집에 갑니다요... 그치만 전 제 생일이나 신랑 생일에 우리끼리 지내고 싶은 맘이 간절하답니다.. 그래서 시댁에서는 음력으로 찾아주시는데 양력생일로 저희 둘만 따로 챙겨요... 전 시댁식구들한테 바라는 거 없어요... 물론 때되면 저는 챙겨서 전화도 드리고 찾아가기도 하지만 그냥 제 도리 한다구 생각하고 기대 안합니다. 혹시 다른 사람이 기억해서 전화라도 해주면 고맙구요... 아니면 말구요... 그게 정신건강에는 훨씬 좋습니다. 윗님 말씀처럼 우리 신랑 생일인데 같이 와서 저녁먹고 가 이렇게 전화하셨다면 메세지만 삐죽 날리지는 못했겠죠... 저는 우리 신랑 생일날 용돈 넉넉히(없는 형편에서..) 넣어주면서 가서 어머님 아버님 점심 사드리라고 했습니다. 제가 직장생활하니깐 가서 못해드려서 죄송하다고 그리구 낳아주셔서 고맙다구 점심한끼 사드리라고 했죠... 어머님 두고두고 고마워 하시더군요... 그리고 저녁엔 어머님댁에 가서 같이 저녁먹었어요... 위로 어른도 계신데 안챙겨 준다고 동서 미워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어머님 더 챙기시면 어머님이 알아서 동서한테 님 챙기라 하십니다... 맘 푸시구요... 걍 그런갑다 하세요... 나중에 동서 생일이나 시동생 생일 잘 챙겨주세요... 알아서 챙기지 않을까요??? 관련글      섭섭해서 원. 비밀? 2003-03-27 1196      비정상이랄것이야... 월인 2003-03-27 710      그래서.. ^^ 2003-03-27 663      내가 먼저.... *^.^* 2003-03-27 625      월인님. 이해를좀? 비밀? 2003-03-27 613      앗.... *^.^* 2003-03-27 590      월인 땍#%$&........ 엘레나 2003-03-27 605      월인님 안녕? 비밀?님 화푸세여.... 캔디 2003-03-27 585      아랫사람 생일은? 흠흠. 2003-03-27 599      글쎄요... 둘리 2003-03-27 567      그래서 위가 어려운가봐 푸들이 2003-03-27 569      둘리님! 요술방망이. 2003-03-27 566      엘레나??(님 보세요) 엘레리 2003-03-27 570      섭섭할것도 만네여~ 뭬야 2003-03-27 551      별거 아닌거에 열받네요 soso 2003-03-27 552      비정상맞아요!제가볼뗀.. 에구 2003-03-27 552      세월가니.. 똥그리 2003-03-27 528      오붓하게 보내자해놓고는 왜? samwoli 2003-03-27 547      정말 서운하겠당... *^^* 2003-03-28 517      요술방망이님... 둘리 2003-03-28 530      오버하지 마세요? 비밀? 2003-03-28 522      samwoli 새콤달콤 2003-03-28 506      이렇게나 많이.... 둘리 2003-03-28 485      비밀? 말씀에 공감해요. 세모 2003-03-28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