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요 결혼한지 이년반이 되었는데요...
뭐 원래랄껀 없지만 대체적으로 며느리 첫 생일 만큼은 챙겨준다고 얘기들었거든요..
저의 신랑은 결혼전부터 생일이다 뭐다 하면 친정식구들이 제 동생포함해서 비싼 외식에 생일 선물까지 챙겨주었어요...
전 한번도 그런게 없답니다...
결혼전부터 신랑 조카들 입학식이며 어린이 날이며 소풍까지 챙겨서 밥사먹이고 선물사주고 그랬는데...
바라는 건 아니지만 제가 막내며느리거든요...
명절때도 큰형님댁에서 차례를 지내는데 그것조차 저의 친정부모님은 명절이라고 큰형님댁에도 선물을 해 드립니다...
그런데 저의 시어머님은 마땅히 수입이 없으시니 그렇다치지만 저의 형님은요...
제 생일이면 전화해서 서방님한테 맛있는거 사달라해서 먹어...
그러구요...
저의 신랑생일은 아예 그냥 넘어가요...
그것도 고맙다고 해야겠죠.
명절때도 저한테 그래요.
동서 돈 있음 친정부모님한테 갈때 뭐라도 사 갖구 가...
그전에 뭘 선물해본적이 없었던 사람이라하더라두 단 한번도 빼먹지 않고 친정부모님이 명절때마다 선물을 해 드리면 장보면서 한번쯤은 생각해줘야하는거 아녜요?
늘 그런식이죠...
애기를 가졌는데도 그러더군요...
서방님한테 맛있는거 사달라고 해서 먹어...
저 애기 낳아도 와볼지도 의심스럽답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저도 같은 입장이라 서운한 그 심정 이해합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