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에나 있을 일을 미리 걱정해 봐요.. 걱정이 아니라 고민이죠...
내년에 울 남편이 대학원에 입학할 예정입니다.(붙어야 가는거지만,,) ,글고 우리집 대출받은것이 내년에 만기라서 갚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돈이 하나도 없떠여..빚만있죠..
집 대출받은것은 아무래도 연장을 해야할 듯 한데.. 은행에서 연장 안해줄까봐 걱정이예요..
그리고 남편 대학원 합격하면 등록금을 준비해야 하는데..
대출받아서 가야하는지...그러자니 넘 빚이 많아지는데...
그런데 제가 여기서 고민하는건요.. 제가 사실 시집오기전에 적금 들었던것이 7백만원이 있거든요.. 울 남편은 모르구요..
근데 이 7백만원을 남편을 위해서 등록금으로 쓰느냐 마느냐 하는 것입니다. 돈이 있는데도 없는 척하지니 그것도 그렇고,
시집올때 남편네 형편이 어려워서 제가 돈을 더 많이 썼거든여
집장만도 제가 2배는 많이 냈더여.. (그래봤자 천만원이지만...)
시집올때도 내돈 더 많이 섰는데.. 아무리 남편이지만 아무리 한 식구라지만. 제가 처녀적에 안 입고 , 안 먹고 모은 돈 내어 주기가 싫으네요.. 이런 맘 먹으면 안되는건가? 내돈을 풀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아~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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