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런 말썽꾸러기 남편이 있죠...
우리 남편은 선천적이라고나 할까요...
시아버지도 부인이 둘이니까...
어떤 확실한 계기가 없으면 고칠수가 없습니다.
전 이혼을 하진 않았지만 법원을 3번은 갔다왔습니다.
실제로 이혼판결도 받았고요, 그러니까 시청에 접수만 하면 되었는데 접수를 하지 않아 이혼은 안됐죠
아마 남편분은 여자가 있을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설마 여자가 있으려니 생각을 했었는데 유연히 걸려온 전화를 제가 받은 게 아니고 집에 놀러온 다른 사람이 받아 여자가 있는줄 알게 되었죠.
그러니까 그전에 집에 자꾸 받으면 끊어지는 전화가 왔었거든요... 그 전화가 그여자 전화였었던거예요. 그런데 그날 내가 전화를 받았으면 내 목소리를 아니까 그냥 끊었을건데 다른 여자 목소리가 들리니 그여잔, 자신 말고 또 다른여자가 있는줄 알고 얘기를 하게 됐고 저랑 3시간을 얘기했고 집에까지 찾아왔었죠..
그래서 남편이 잘못을 빌고 해서 한번을 용서했는데 또 2년후에 또 그런 일이 생기더군요. 아예 6개월을 나가있었는데... 집에 올땐 2천만원이 빚만 지고 왔습니다.
도와줄사람도 없고 빚고 갚아야 하고 이젠 성실하게 월급주고 그돈으로 빚도 갚고 생활도 하고 있습니다. 모르죠 전 결혼전 직장을 계속 다니고 저랑 살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아 임시방편으로 살고 있는지도.. 그러나 딱 한번만 더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긴긴 인생 몇번이 시행착오는 괜찮다고 위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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