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너무 힘들겠어요. 어떠한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남편이 가정엔 도통 관심이 없는자(?)군요. 뻔뻔한 사람 같으니..
앞으로도 나아질 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남에게 이런말 드리는게 주제(?)넘는지 모르겠지만, ...깨끗이 접었으면 합니다.
중국의 성인 맹자가 말한 4덕 중에 수오지심(羞惡之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쁜 것을 부끄럽게 여길 줄 안다는 말이지요
내 잘못을 부끄럽게 여길 줄 안다는 말...
비단 님의 남편만 그런 마음이 부족한건 아닙니다만...
특히 가계부의 푸념글에는 이 '수오지심'이 부족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만 있으면 무슨 걱정이 있겠냐마는...
자기의 잘못을 알고도 부끄러운 마음이 없는 그런 사람...정말 한평생 살 수 있으시겠어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제3자인 저도 맘이 참으로 우울해 집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께 말씀을 드려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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