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휴가..3박4일동안 친정에 가 있었습니다....히히..
어찌나 그리웠던지...
시댁문제..신랑문제..집문제..기타등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머리카락 남아나지 않을뻔
했습죠...
그래서 그냥 훌훌..바람이나 쏘일겸 겸사겸사 친정에 갔답니다.
신랑은 나도 모르죠...알아서 밥먹고 회사 갔겠죠..
일주일에 이박삼일정도는 항상 시댁에서 지내서인지
저희 신랑 친정에 좀 오래다녀온다니깐 아무말도 못하는거
있죠...
친정에 가면 제가 울엄마 아빠 맛난거 해줄라 했는데..
도리어 제가 맛있는거 얻어먹고 설거지 할라치면 아빠가
언능가서 찬물에 손담그고..
저는 만화책만 디립따 많이 빌려 여기저기 뒹굴뒹굴 띵까띵까..
천국이 따로 없습디다..
결혼하고 나니 친정부모님이 너무 그리운거 있죠..
생활에 지칠때마다 결혼 물르고 친정가서 다시 살고 싶은거 있죠..아직은 철이 덜들었나봅니다...
내생활로 돌아온 지금 다시금 그자리가 그립습니다..
노력해야겠어요..부모님께..
시부모님은 가까이하기엔 아직은 너무먼 당신이지만
그래도 쓸개하나 빼놓고 다가가려합니다..
가다가다 못가면 쉬어가면서요..
간만에 화려한 외출을 해서인지 갑자기 힘이 불끈불끈 솟내요..
여려분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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