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년 넘게 사귀던 남자친구하고 헤어졌어요
조금 안맞는 부분이 있더라구요...여하튼
그 친구하고 헤어지면 예전의 생활로 돌아와
여자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다닐 줄 알았는데...
헤어지고나니
만날 여자친구들이 없는 거예요..t.t
물론 초등동창, 고등동창, 옛직장친구등등
1-2달에 한두번 만나는 친구들은 있지만
예전처럼 아무이유없이 편하게 수다떨수있는 그런 친구.
솔직히 앞의 친구들이 그 친구들이었는데...
남자친구 사귀면서 우정에 금간다는 소리 싫어서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물론 그 횟수가 줄어들긴해도..
지금은 그 친구들하고 통화하면 약간 긴장하기까지해요
무슨말할까.....하는 고민으로.
막상 꺼낸 얘기도 오버로 포장된 우스게소리.
그 상황까지 만든 제자신이 한심하더라구요.
불쌍하기도하고 약간 우울하기도하고.. ^^
그래서 친구들한테 제가 자주 연락하려고했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
두어팀정도는 정기적으로 만나자고 정해져있고
앞으로 1-2년정도 제가 하고픈 공부에 열중해야하기때문에
그냥 이 상태를 유지할려구요.
누가 그러더군요.
내가 정열적으로 살면 향기가 나고
그러면 친구들은 부르지않아도 모여든다구요.
그래서 향기내기위해 열심히 공부할려구요...
근데.. 제 방법이 맞나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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