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그친구랑은 친구를 끝내는게 더 바람직하리라 생각됩니다.
친구란, 어려울때는 힘이되고, 즐거움은 같이 나누는거죠.
삼베 100년동안 묻어둔다고 비단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기대다보면 님의 마음만 계속 상처받고, 그 친구는 그 친구대로 열성적인 자기모습을 비교해보며 님을 바라볼때 자신의 상처를 계속 기억할겁니다.
친구라는 미명하에,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그런 관계가 무슨 진정한 친구겠습니까?
비교의식속에 계속적으로 님을 바라보면서 상처를 받을 그사람도 그렇고, 그런 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님을 비난한다는것 자체도 스스로 설 능력이없는 사람으로 생각되네요.
그런사람은 아무리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고 하더라도, 전혀 고마와하지 않고, 왜 지금에서야 손을 내밀었냐고, 불필요한 행동이었다고 오히려 책망만 들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친구는 가려서 사귀라는 소리를 했나봅니다.
저도 10년이 넘도록 제가 밥사주고, 커피사주고, 푸념 들어주고, 그랬던 친구가 있지만, 계속적인 질투와 받아달라기만 해달라는 그 친구의 태도에 지쳐서 이제는 멀리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히려 멀어짐으로써 서로가 편안해지게 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님도 서로를 위해, 그 친구에게서 서로를 놓아주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 나가는게 나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친구란것은 옛날친구만 친구가 아니라, 앞으로 만나는 사람들 중에도 몇십년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비단 여자들만의 우정이 그렇게 값싸게 취급되는건 아닐겁니다. 남자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더많이 친구를 배신하고, 멀리하는게 더 많은데, 사회생활이라는 변명이 아주 잘 통하고 있는거겠죠...
'먹고 사느라고, 바빠서..'등의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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