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분의 말이 맞는것 같네요. 옛날이지만 우리 엄마도 제일 친한친구에게 집 한채값을 사기당한적이 있어요.
정말 자기의 모든것을 주어도 아깝지않을 그런친구에게요.
그 친구가 돈이 없어서 그런것도 아니었더라구요.
몇십년을 그렇게 친한 친구로 지냈는데 사기칠려고 생각하고 동네사람 여러명에게 빌렸더라구요.
돈이라는게 뭔지....
그때 어린나이에도 친한 친구더라도 돈거래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계라는것도 지금까지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요.
돈 잃고 사람 잃는다는 말 틀린것같지 않네요.
님도 미안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시는것 같은데 미안한 마음 갖지마세요.
남편분 소개해 줬다고 다인가요.
인연이란 어떻게든 만난다고 생각해요.
그사람이 소개시켜주지 않았어도 어떻게든 두분은 만났을거예요.
지금 돈 빌려주면 다음엔 더 큰돈을 빌려달라고 할지 몰라요.
그땐 어떡하시겠어요?
자꾸 반복되면요?
아~ 머리아파. 지금 거절하세요.우리 돈 없다고.
애기에게 들어가는돈도 없어서 힘들다고.
다시는 돈 이야기 꺼내지 말라고 힘들더라도 용기내서 이야기 하라고 하세요.
조금이라도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
님의 가정에 항상 행복한 일들만이 있기를 바라면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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