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지금 쉬고 계시나요
딱 저희 신랑이네요
8개월 정도 집에서 놀다보니 그렇게 되드라구요
만약 쉬고 계신다면 빨랑 취직할 수 있도록 격려와 사랑으로
아니면 뒤집어 버리세요
그래야 겁먹는다니까요
남자란 동물이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하드라구요
저희 신랑도 딱 그랬었는데
제가 죽어 살았죠
어느날 선포를 해버렸죠
못살겠다고
갈대로 갈라
그랬더니 조금 정신 차리는것 같아요
그래도 그쪽 신랑은 술 마시고 돈은 쓰지 않잖아요
저희 신랑은 8개월동안 놀면서 3천만원 넘게 빚을 진거있죠
지금요
열심히 갚고 있죠
돌려 막고 돌려 막고 하다하다 안되니까 그때서야
저한테 얘기하드라구요
다행이 낼부터 출근하거든요
상태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느끼는 것도 많은거 같구요
왜 참아요
저도 첨에 참았는데 절대로 그럼 안돼요
알았죠
상처도 곯으면 더 아파요
아시죠
제 얘기가 넘 길었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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