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부터 백수였답니다. 직장다니다 쉬니 몸편하고 좋지만 아무래도 초보주부다보니 돈걱정이 심한건 사실.
아직은 실감을 못하지만요(다음달부터가 고민)
쉬는김에 친정식구들 모셔다 식사하고, 저희사는 신혼집에 모시지못했던 시엄니도 모처럼 며칠 모셨지요.(고작 2박3일이지만요)
맛난 음식도 먹고 강화도 놀러가서 그 비싼 장어가격에 놀라며 시엄니께 음식대접도 해드렸죠.(외식의 횟수가 무지많았슴)
사실 생각보다 많은 돈이 지출되었어요,용돈포함해서 ^^;;
음...생각하면 참 대견한 행동들이었고 나름대로 그동안 못해드렸던 탓에 행복도 했답니다.
오늘 시엄니 댁에 모셔다드리고 평소 생활비 끼워넣는 "장길산8권"책의 10,000짜리 단 한장을 보고 생각해보았지요.
읔,어렵다... ^^;;;
대부분의 모든 주부들이 이러고들 사시겠지만 특히 저처럼 직장다니다 아무 대책없이 나온사람인경우는 생활고에 쪼들일거같네요. 벌써부터 한숨이 나옵니다.
경조비만 줄여도 어떻게 될거같은데,참 경조비가 무서워요.
그리고 다음달부터는 매달 제사가 있어서,어머님 용돈이며
급여의 많은 부분이 지출되지요...
생각만해도 숨이 헐떡헐떡...
남편네는 푸념 리플달아주냐 하는데 사실 지금 이렇게 제 푸념을 쓰고있네요. 누구한테든 이야길해야지 뭔가 시작할수 있을거같아 이렇게 잡다하게 글 씁니다. 돌아오는 주도 활기차게들 보내세요. 저도 그 기운을 받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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