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들 참....
빚에 쫓겨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사정인지 자세히 모르겠지만(남편이 사업하다 빚이 생기셨는지...), 참, 남편분....정말 너무하시네요.
요즘 아무리 맞벌이가 필요하고 남녀가사분담해서 사는 시대라 해도 일단은 본인이 가장이고 집안을 이끌어가야 하는 입장에서 몸약한 아내더러 '더 돈 많이 받는데 다니라'고요? 그리고나서도 아이를 친구집에 맡겨놓고 돈내놓으라 하면서, 미안하단 말은 커녕 안내면 애기 평생 볼 생각 말라는 말이 어떻게 나오는지...
친정에 아쉬운 소리하는 거 넘 싫지만, 어쩌겠어요. 어려울때 기댈 때가 내 일가친척 피붙이인 것을...친정이나 친척집에 의탁하시는 게 더 낫지 않겠어요? 아기한테도 그렇고...
일단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님이 직장을 그만둘 상황은 아닌 것 같고...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기한테 가장 좋은 건 엄마가 바로 곁에 있어야 하는건데, 그게 아니니 아기입장을 최대 고려해서 가장 좋은 환경이 어떤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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