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저 신랑이랑 말 안트고 있습니다.
밥상머리에서 말 한마디 안하고 밥만 꾸역꾸역 먹을라니 체할거만 같습니다.
애들 10시 다되어서 재우고.. 신랑도 피곤에 쩔어 떨어지고.. 저혼자 티비나 보고있었어요.
남희석이랑.. 신동엽이랑 나오는 맨투맨.. 생전 첨보는 프로네요.
중간쯤에 간에 대해서 의사선생님이 직접 나와서 연예인들 간검사한거 보여주며.. 얘기하는거 봤는데..
넘 충격적이었어여.. 저도 모르게 일어나 앉아서 뚫어지게 보았습니다.
헉... 나도 지방간 이겠다.
술, 담배 안하는 나도 걱정되는데.. 울 신랑은.. 1년에 술 안마시는 날이 서너일이나 될까? 말까?
당장 낼이라도 병원가서 피검사 해보고 씨티검사 해보고 싶네요.
거기 검사하고 나온 연예인들 얼굴이 순위별로 이름 불리워질 때마다 허옇게 변하는게 화면상으로도 보이네요..
몇주전에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는.. 마늘이랑 브로콜리가 좋다고 해서.. 그거 사다가 열심히 살마먹고 구워 먹었었는데.. 또 잠잠.. ㅎㅎ
간에는 버섯류랑.. 깨가 좋다네요.
내일 아침부터 참깨 볶아서 으깨서 한 숟가락씩 먹고 가라고 해야겠어여..
에거.. 싸워서 말도 안하는 주제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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