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세모님.. 잘 다녀와요.
다녀 오는 길에 탈나는 음식 조심하구요. 차조심 하구요.
친정 가는길이 얼마나 좋을까여... 괜히 나까지 즐거워 지네요.
난.. 전철 타고가서 1시간이면 떡을 칠 거리인데도.. 거의 친정에 발걸음 못하고 삽니다.
작년 추석에... 친정가는데.. 커브길에서 친정식구들 모조리 탄 차가 휙~ 지나가는 통에 핸펀으로 전화해서 어디가느냐.. 외식하러 간다.. 그래서 친정가던길 돌아서서 그냥 와버렸어요.
연말에도 한번 못가봤구요... 지난 설에도.. 친척 계모임갔다가 술에 쩔어서 신랑이 오는 통에 술이 안깨어 또 못가봤어여.
이러다 명절날이나 겨우 가는 친정 나들이 .. 아예 안가는 걸로 버릇들이겠어여.
나두. 친정 그렇게 즐겁게 가고프네요.
친정도 시집오기 전에나 친정이지..
이젠 내집이 제일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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