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집에서 사무실까지 고민하면서 왔답니다..
문을 잠궜을까 안 잠궜을까??
한두번이 아니기에 잠겼겠지 하지만 집에 갈때까지 걱정할꺼에요 아마...
어제 저녁엔 사무실에서 쓰는 전기난로를 언제 껐는지... 껐는지 안 껐는지 생각이 안나서... 다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집안일 하다가 잊어버렸어요...
그러다가 아침에 출근하는데... 만약 계속 켜져 있었으면 어쩌지.. 하다가 그럼 불났을텐데 어제 소방차소리 안 들렸으니깐 괜찮을꺼야 위안 하면서 출근을 했죠... 난로 물론 꺼져있었어요.. 코드 까지 뽑아진 상태로...
저도 정말 고민이랍니다..
도무지 기억이 안나서 다시 가서 확인하면 모든게 다 완벽하게 되어 있는데 왜 그런건지...
어제 저녁에도 신랑이 차에 뭐 실어 놓을 거 있다고 집앞에 와서 전화한다고 해서 나가는데.. 열쇠가 도무지 없어서 그냥 닫아놓구 나갔다 왔죠...
들어와서 보니깐 마우스 옆에 얌전히 있는거 있죠...
오늘 아침에 서류 복사하다가 갑자기 생각난거 얘기하느라 잊어버리고 그 서류 찾느라구 힘들었답니다...
다시 만들 수 있는 서류가 아니라서.. ㅜ.ㅜ
근데 복사기 옆에 얌전히 있는거 있죠...
나름대로 머리좋다구 자부하구 살았는데...
순서가 헝클어 지면 한 부분이 도무지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일테면 신발을 신고 문을 잠그고 열쇠를 집어 놓고 나서는데... 열쇠를 집어넣고 신발끈을 묶고 나면 열쇠를 꺼냈을때부터 넣었을때까지가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아마도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이라 몸은 기억하는데 머리는 다른 생각을 하느라고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치만 넘 고민하지 말자구요...
정 안되면 순서정해서 메모 해놓구 메모대로 하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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