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구미에 사는 아직은 새댁입니다.
(결혼한지 4년차, 물론 아이도 없구요)
새댁맞지요.
저희는 맞벌이 하고 있는데요. 왜이리 사는게 힘이 드는지 모르겠네요.
친정에 오빠 둘, 언니 한명, 언니는 10년전에 결혼했구요.
저희 집에 오빠들은 아주 문제가 많습니다. 식구들이 여러모로 고생을 많이 합니다. 언니가 친정에 가까운데 살아서 고생을 제일 많이 했지요
작년에 오빠 카드 값 갚는다고 신랑이 오빠 이천만원 주는 바람에 우리 사는 것도 아주 힘들어요. 사실 신랑 눈치도 많이 보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 친정이 시골인데요. 집주의에는 아주 집을
잘 짓어 났어요. 하지만 저희 친정만 집이 많이 안 좋습니다.
왜 tv에서 많이 나오죠. 요즘도 불을 때고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라 직접 나무를 산에서 나무를 해가지고 오셨는데,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어서 힘이 드신가봐요. 요즘은 눈치가 그냥
냉방에서 주무시는것 같더라구요, 언니가 옥장판 하나 사주었는데, 그것도 전기세가 아까와서 아주 낮은 온도로 조절해서 쓰시더라구요. 또, 여름에는 파리 때문에 고생하시구요. 정말 마음이 많이 아파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때로는 답답합니다.
제가 퇴직금이라도 받아서 집을 짓어 드리고 싶지만, 식구들은
반대를 하더라구요. 솔직히 신랑도 제가 회사 그만두는 것을 원하지 않구요.
그런데 제 생각은 그래요. 효도라는게 따로 있나요.
부모님 편하게 사시는게 효도가 아닐까요?
많은 도움말 부탁합니다. 많이 힘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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