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한 처지 같아 너무 안탑깝네요..
결혼생활 7년인데 작년 12월달에 부부싸움 끝에 폭력을 쓰더라구요..태어나서 부모한테도 그렇게 안 맞았는데 기가차고 분하고 억울하고 제일 못참겠는건 그 치욕스러움이란 어떻게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습니다..더이상은 못 살것 같아 그길로 친정동생과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떼어 놓고 동생집으로 피신해 있었는데
잘못했다고 미안하다며 다시는 그런일 없을거라고 이혼만은 죽어도 못한다고 용서해 달라고 해서 마지막으로 한번 참아보자 하고 집에 들어와 생활하고 있지만 그날 기억은 지워지지가 않습니다..문뜩문뜩 두렵기도 하고...
저 같으면 이혼할수만 있다면 하겠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도 ..늘 싸우며 때리고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단 차라리 편부나 편모 밑에서 자라는 것이 정서적으로는 훨씬 좋다고 그러데요..
폭력도 습관성이라고 들었어요...그래서 저도 늘 살얼음판을 걸으며 사는거 같아요....한번은 용서해도 두번은 안돼요..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용기를 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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