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경험 해보셨나요, 시험에서 정답이 헷갈릴때는 처음 찍은 답이 용케 맞던 기억...
빌려주시는 것이 좋을듯하네요. 처음에 선뜻 빌려주겠다고 했던 마음이 님의 본 마음이니까요. 그리고 그 다음에 찾아든 의심, 불안 등등은 세상이 만들어낸 허상이구요. 설령 못 받더라도 동생돈을 못 갚는 언니 마음도 불편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시댁과 관련하여 손도 대보지 못한 1억이 넘는 빚을 갚고 있습니다.어느덧 3년째...쌓이는 원망을 풀어내기 위해 많이 힘들었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내탓으로 돌렸죠, 무언가 덕을 보기위해 빌려준 내 탓이라고... 네 미망이 낳은 결과이니 네 책임이라고.그러고는 무심하게 살아갑니다. 굶지는 않으니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그리고 갚을 능력이 있음을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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