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딴 제 얘기에 앞서...잘이해하시라고...
등장인물중 호칭을 정하겠습니다...
예전에 사귀던 남친(그놈), 지금사귀는 남친(현놈)
이라고 할께요^^
여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2000년 3월에 그놈을 만났어요...우린서로 첫눈에 좋은감정을 느껴
바로 사귀기 시작을했죠...정말 그놈이 마지막남자로 생각을하고
학벌도 좋구 인물도 좋구 성격두 좋구...여러모루 좋았어요...
4남매중에 장남에 장손이긴 하나...걍 마냥 좋으니깐 그런게
상관없다 생각되더라구여...근데 사귄지 10개월정도 지났을때
그놈이 집안야그를 해주더군요...지금엄마는 생모가 아니구 생모는
따로있긴하나 어디서 무얼하고 사는지 모른다고...그리고 막내동생은
배다른 동생이라구 하더군여...그러니깐 지금의 엄마가 막내동을 낳은거죠...
솔직히 그동안 사귀면서 집안얘기를 간간히 했을땐 아버지가
매우 권위적이라는걸 느껴 그런거 좀 걸리긴 했는데 막상 그런
얘기까지 듣구 나니...맘이 멀어지데요t.t
풍족한 집안은 아니나 그래두 부족한거 없이 막내딸로 귀염만
받고 자란 저로썬 점점 감당할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게요...
그렇게 일년을 티격태격 싸우면서 지냈어요...
끝내지도 못하구 전 투덜되기만 하구...그놈두 첨엔 어루구 달래구
그러더니 자기두 지쳤는지...포기하더라구여...
그래서 저흰 작년 10월에 끝났습니다...그놈두 지쳤는지...
헤어질땐 깔끔히 끝났죠...누가 메달리구 그런거 없이...
서로의 행복을 빌려...
그후 5개월...소개팅두 해보구 다른 사람에게 맘두 줘보구 그랬는데
그것두 순간이지...왠지 혼자가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솔로로 지냈습니다...
그것두 편하드라구여...
20살때부터 26살까지 남친 쭈욱있던 저에겐 왠지 해방감까지 들구여...
그렇게 해서 전 27살이 됐구...우린 헤어졌어도 간간히 서로 안부를
물으며 지냈는데 지난달에 대뜸 우울하다구 하면서...술한잔 하자고 해서...
저또한 거절하기두 그래서 약속을 하고 만났습니다...
모 그동안 이런저런 야그하구...그러다...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그놈의 학교친구가 전화를 해서 같이 합석을 하게됐습니다...
근데 정말 이상하죠...그렇게 셋이서 만났는데 그 친구가...좋아지는거에요....
솔직히 첨봤을때 부터 참 남자답게 생겼다라고 생각은했지만...
이성적인 맘이 드는건 저두 주체를 못하겠더라구...
그래서 저흰 2주정도...메신져와 전화연락을 하다...
지금 그친구가...현놈(지금사귀는남친)이 됐담니다...
사귄진 며칠안됐지만...우린 서로 너무 좋아해요...많이 고민했지만...
서로 좋아하니 어쩌겠어요...사귀기로했죠...
근데 그놈이 문제입니다...
현놈과 그놈은 친구사이이구...
아직 그놈은 우리 사귀는거 모르구 있구....
어찌해야좋죠???제 나이두 27...결혼두 생각해야될나이구...
정말 고민이랍니다...걍 더 정들기 전에 끝내야되는건지...
아님 계속 사귀어야 되는건지...
정말 고민이네요...
(그놈,현놈의 대한 호징이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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