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십년차 주부입니다..
하도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모르겠어요
이번에 막내 도련님 장가를 가는데 학부형인 저 한테 몇일
일찍내려와서 음식 장만을 하라고 하내요..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초등학교 2학년인 딸 아이를 결석시키구 음식하라고 하는데
하두 어이가 없구 말문이 막혀서..
어른들은 나이가 있어서 그런다 쳐요
문제는 우리 신랑이에요 글쎄 저 보구 먼져 내려가라구 하네요
자기 딸 문제를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하니깐 너무 화가 나네요
옛날처럼 못 배우고 산 시절에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절이 아닌데..
시댁에서 그렇게 나오면 자기두 아빠 이니깐 제가 말하는 것 보다 자기가 나서서 요즘에 누가 애기 학교두 안 보내구
음식장만 하루 가냐구 하면 좀 어때요..
신랑이 넘 답답해요
자기 부모한테는 말두 못하구 저만 나쁜 며느리만들고 있으니..
그런다구 해서 형편이 좋아서 딸아이가 학원을 다니는 것두 아니구..
딸랑 학교만 다니는데 것두 모자라서 내려와 음식장만을 하라니깐 말이다 안나오드라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해요..?
저에겐 위로 형님이 한분 계십니다
멀리 떨어져서 생활 하기 때문에 가까운 친척들도 없죠
이럴땐 어떻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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