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있으니 다른사람을 사랑해서는 안되지만 사람의 마음이 자기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서.....그래도 끊어야지 끊어야지 맘을 먹었는데.. 막상 이렇게 그의 입에서 그 시간이 된거같다고 말을 듣고나니... 차라리 잘됐다 어차피 이루어질 사랑이 아니었으니 차라리 잘되었다고 맘을 추스리고 다스리는데.. 그것도 잠시뿐이네요..갈수록 그래도 그는 쉽게 나를 놓아버리지않을 거라는 내 헛된 욕심이 울리지않는 전화만 쳐다보게되구..
울지안으려해도 자꾸 눈물이 나네요.
당연히 이러면 안되는데 머리는 생각하는데 가슴은 그러지 않으니 그래서 스스로 또 참고 또 참고 지금 이고비만 넘기면 되리라
그렇게 맘을 먹네요
가슴이 먹먹한게... 그래도 참고 또 참아봐야겠죠.. 어차피 우린 안되는거였으니까..
이런 나를 이해못하는 사람도 욕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그래도
이렇게 그를 보내야하는 내자신이 넘 힘드네요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한번더 생각보라고 말이라도하면 되돌아올수있는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그러나 더이상은 아니지않을까 그가 말한대로 지금이 끝을내기에 좋은 시기가 아닐까...더이상은 안되는거 아닌지..
지금당장은 힘들어도 내 가정을 위해 내스스로가 버티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그래서 더 힘이드네요.
처음엔 자상하고 나무랄데없는 남편에게 죄책감이들고 그랬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클수록 남편에 대한 존재가부담스럽기까지 느끼는 저자신을 참기가 힘들었는데...
그러니 차라리 잘된거겠죠..이제 내 자리로 되돌아가야할 시간이
된거니.. 지금의 마음아픔만 참는다면
혹시 그에게 다시 전화가 온다면 난 어찌해야할지..
받아들이면 안될텐데.. 제 자신에게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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