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두 계시는군여 제 친구중에두 담배피는 친구가 있어여 아이러니하게두 그친구에게 담배를 권했던건 시어머님이셨져 임덧심한 며느리에게 담배를 권하셨대여.. 그렇게 시작한 담배를 지금은 본인두 끊구 싶어 몇번을 시도했는데 몇달을 못가드라구여.. 작년인가 남편이 알게되서 엄청 싸우구... 현재두 노력중인데 참 힘든가봐여.. 괜찮다가두 힘들거나 속상한일 생기면 다시 유혹을 느낀대여.. 부인께서 어떤분이신진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모든 여자들이 아이를 낳구 산후 우울증이란게 걸린다는걸 아셨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여.. 저두 참 힘들었거든여 매일 남편 출근하구나면 혼자 울었어여.. 남자들이 볼땐 이해하기 힘들거에여.. 그때나 지금이나 애키우느니 직장생활이 훨씬 편하다는 제생각엔 변함이 없어여 전 지금 직장에 다니구 있구 제 직책에 따르는 책임에다 애들양육에다 집안일에다 버겁긴 하지만 그때만큼 힘들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니까여... 그 산후 우울증이라는게 전 아이낳구 6개월?인가 거의 1년 가까이 갔었어여... 암튼 부인께서두 그런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이지 않을까 싶네여 글구 한달 용돈 주신다는데 집에 있다보면 여기저기 잡다하게 돈나갈 일이 한두군데가 아니에여 그때마다 남편에게 일일이 말한다는 건 무척 자존심상하는 일일 테구여.. 또 24시간 집안에만 있다구 생각해보세여 대화할 상대두 오직 보호하구 돌봐야할 아기만 있다구 생각해보세여 그게 하루 이틀 한달 몇달이라 생각해보세여... 자신이 맘대루 할 수있는건 아무것두 없다 생각해보세여 모든걸 지시받은대루 해야만한다면 누구나 우울증 걸리지 않을까여? 남편분두 친구들과 술자리하는 자유가 그립다셨져? 그럼 부인께두 그만한 여유를 줘보심어떨까여.. 사실 모든 여자가 돈을 아끼면서 살진 않지만 부인께 모든걸 맡기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남편이 벌어오는돈 공돈으로 생각하는 아내 세상어디에두 없어여 남편분이 친구가 그립듯 부인께두 친구가 그리울테구 그친구들두 부인과 마찬가지루 애들 키우느라 사실 여자들은 친구관계 유지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힘든것 같구여 남편보기에 아무짝에 쓸모없는 물건이 부인께선 가슴가득 뿌듯함으로 행복해할수도 있거든여.. 남자와 여자가 같이 산다는건 서루 행복함을 느끼며 산다는건 참 힘든거 같아여... 남자는 어렵거나 힘든일 부인에게 내색안하려구 힘든게 더 힘들어지구 여자는 왜 나와 아무것두 의논하지않나 왜 날 무시하나 힘들어하구 회사얘기 친구얘기 부인과 함 해보세여 맥주 몇병 사들구 부인과 얘기함 해보세여 매일 저녁 그렇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얘기한다면 부인두 본인두 서로 이해하는 맘이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여? 절약해서 돈을 모으는것두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행복하게 산다는건 것보다 훨씬 중요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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