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업을 시작한후로 친정동생이 남편을 돕고있습니다.날이면날나다 밤을새고 몸사리지않고 열씸히 일하는 동생이 저는 고맙고,남편또한 무척 든든해하고 고마워합니다. 문제는 시어머니입니다. 무슨 큰 월급이라도 주는듯이 생생내고,갈곳없는 동생을 남편이 데리고 있는거인냥 착각을하십니다. 3년전 이사할땐,제가 전화를드려,포장이사를하고 동생도 있으니 짐 정리다되면 시누이하고 오셔요라고 했더니, 친정동생 때문에 시어머니를 오지못하게했다며 한참 억지를 부려 힘들게 하셨습니다.결혼해서 5년을 모시고 살다 분가할때도 어찌나 화를 내시고 억지를 부리시든지 간신히 분가했습니다. 분가한후에도 한달이면 여섯일곱번은 늘다녀가십니다. 동네에선 제가 시부모랑 같이 사는 줄 알정도로 자주 오십니다.지난번엔 오셔서 보름가량 가실생각을 안하시길래 조금 불편하다고 표현했더니 날리가 났었습니다.사실 계신동안 줄곧 거실에서 모든 생활을 하기때문에 저는 고사하고 동생이 너무도 불편해했습니다.이해하실수도 있는데,그러기는커녕, 동생 핑게로 제가 시어머니에게 무슨 짓이라도 할수있는 나쁜년이라고 하시더군요.저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님이 키워주셨습니다.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는지 지금 생각하면 가슴이 절여옵니다. 2년전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때에도 처할머니 장례에 무슨 삼일씩이나 가냐며 꾸증을 하시곤 남편보곤 더우니 산에는 올라가지말라고 하시더군요.장지에 가서도 애가 운다며 빨리오라고 여러번 전화를 하셨습니다.더군다나 돌라오는길엔 시누이 아이들 방학이라며 데리고 오라고 하시더군요.저는 결혼해서 밥 한번 해드리지못한것이 마음이절여 아팠는데 정말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군요.남편에게 전화해서 며느리 횽보시고,있는애기,없는애기로 부부싸움 만드시고...
불만이 있으시면 저에게 말씀하시고, 사실만 이야기하시면 좋겠다고 했더니 내가 내아들한테 무슨말을 하든 상관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지금도 저희 어머닌 본인이 세상에 없는 시어머니라고 자찬 하시며,저를 베은망덕한 며느리로 여기저기 이야기하고 다니십니다.남편을 사랑한 죄로 그냥 이렇게 지내야 현명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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