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담지못할 욕 많이도 들은적 있었답니다
이혼시키려구 정말 독하게 하더군요 시어머니한테 발로 걷어 채이고 머라카락 뜯기고 울애들 앞에서 시할머니앞에서
아무도 믿지 못할만큼 구박 받았죠
자해로 가슴에 상처내어 병원진단서 받아놓구 등등...(며느리한테 맞았다구ㅡㅡ)
첨엔 죽고 싶었고 나중엔 복수 하고싶었죠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게도 하고싶은적도 사실 있었죠
남편이 도와주길 기다렸지만 넘 오래 기다리게 하더군요
남편은 손위 시누와 어머님 말이면 죽으라면 죽는시늉도 하는 아들이자 동생이더라구요
나도 사람들과 잘어울리는편은 못되지만 남편은 더더욱 그렇더라구요
그저 집밖에 모르고 어머님말에만 따르고
전 시댁과 3시간거리에 살았어요
시댁에서 오라면 몇시간이 걸리던 남편에겐 거리도 내몸상태도 상관 없었어요
임신초기에 그때도 뭐 특별한일도 없이 그냥 오라고 전화가 와서
전 긴장하다 보니 전날 밤 한숨도 못자고 설사하면 화장실 들락거리고 토하고 빈속인데 끌려갔죠
유산했구 남편은 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고 해서 하지않고 있다가 어머님께 전화해서 말했죠 심장은 쿵쾅 쿵쾅 뛰엇지만
유산됐다구...그랬더니 담에 둘째 생기는데 이상없게 잘하지 그러대요
허기야 위로말 들을려구 한것도 아니구 내게 이런일이 있었다구 알아라구 한거지만 그래도 서운은 했죠 눈꼽만큼 ㅡㅡ
몇달이 지난 어느날 어머님과 시누와 말다툼 하던중 아무도 전화 한통 안하더라 그랬죠 그랬더니 시누왈 너 생각좀 해봐라 니한테 전화해줄 사림이 어딨냐구 그러데 ㅡㅡ
그때도 남편은 자리피하구ㅡㅡ
(내게 일어난 일에는 뭐든 피함)
신랑이랑은 어케 결혼했냐면요
난 친구들 다 결혼하구 무릎이 안좋아서 치료받으면서 집에서 쉬고 있던차에 중매로 결혼했어요 나이는 먹어가구
별다른 남자있나 싶어 사지멀쩡하구 직업있다 싶어 결혼했지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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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받다 애들 챙기다 뭘썼는지도 모르겠네여
님 글읽다보니 지난 일들이 생각나서......
앞에 리플단 님말 따나 남편의 역활이 중요하지요
전 남편이 도와주길 기다리다가 제가 일을 저질렀어요
친정엄마핱네서 돈빌려서 방얻어 나왔구 그후엔 신경 정신과 다니면서 도움 받았어여
시댁과 남편한테서부터 어느정도 벗으나 애들 한테로 관심을 돌렸어여
제가 구박을 심하게 받은건 남편이 마마보이 인것도 있구
그저 착하기만 한것도 있구 내가 요즘 보기드문 학력을 가진것도 잇구^^ 제가 제대로 된학력이 초졸이거든여 ㅡㅡ
결혼전엔 별 문제 없더만 ㅡㅡ 야학했죠
자격지심이 아녀여 자주 학력에 대해 언급했거든여
족보에 올려주니 마니 하면서 ㅡㅡ 치
근데 어케 고부간에 화해가 됐냐구요?^^
같이 살면서 남편도 많이 생각 햇나봐요 그리구 이젠 동서도 보구
며느리 둘 비교도되니 좋은쪽으로 생각 많이 해주대여
그타고 동서가 못하는건 아니구여
내겐 똑똑하구 슬기로운 동서인데 어머님껜 갈수록 미운틀이 박히는것 같아 맘이 안편해여
첨엔 그렇게 이뻐하더니 ㅡㅡ
이젠 나도 동서도움 많이 받았으니 많이 도와주려해여^^
미움받지않게^^
이젠 어머님은 내게 잘 하는데 그래도 나중에 어머님 모실 생각하니 자신이 없어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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