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시겠어요...
집안일은 아무리 잘해도 별루 티가 안나는데...
조금 어질러져 있음 금방 티가 나서리...
살림 잘하는 방법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살림을 잘한다고 하기 좀 그렇거든요..
요리도 별로 (사실은 귀찮아서 안해요... 같이 밥먹는 시간도 별로 없구....) 정리도 (원래 정리가 취미인데... 피곤하단 핑계로 일주일내내 입은 옷들 주말되면 다 내려와 있거든여...) 별로에요...
그치만 울 신랑 저한테 살림 못한다고 안하거든여...
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같이하자고 꼬시고 해달라고 부탁하구 해서 신랑은 좀 귀찮게 했어요...
신랑도 해보니깐 쉬운일 별로 없잖아요... 그러니깐 별로 말 안하더라구요...
원래도 잔소리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첨엔 잘 몰랐는데... 남자들 의외로 깔끔하더라구요...
정리되어있는거 좋아하고...
같이 있으면서 어질러 지는거야 어쩔수 없다해도 남편이 들어오는데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남자들은 섭섭한 기분도 들고 그런다네요...
난 살림 못해.. 난 살림에 취미없어... 귀찮아...
이런 생각하지 마시구요...
기분 좋게 함 해보세요...
오늘 날씨 너무 좋은데.. 이불도 햇볕좀 쬐구도 탁탁 털구요...
빨래도 햇볕에 좀 널어놓으시구 창문 활짝 열어 놓고 청소 함 해보세요...
기분이 훨씬 좋아질꺼에요...
하루에 한가지씩만 해보세요... 반찬도 한가지 더 하구... 그리구 햇볕 잘드는 창가에서 책도 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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