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님과 남편의 나이차이가 좀 있으신가요?
저희 남편과 저는 5살 차이가 나는 데, 저희 남편도 그런 편이에요,
가끔 자기 친구들이 절 더러 예쁘다고 하면
기분 나빠하고, 가벼운 외출(쇼핑정도...)하는 데
화장하고 가는 것도 싫어하고.... 그다지 이쁜 외모도 아닌데 말이죠.
또 직장 생활하는 것도 싫어하구요.
몇년 전에는 내가 자기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다구 해서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그 친구가 얼굴도 잘 생기도 끼도 좀 있거든요.
시간이 지나니깐,
좀 나아지는 것 같아요.
한 10년 결혼생활을 한 지금은
그때 일을 웃으면서 농담삼아 얘기하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님의 남편도 님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러실거에요.
심하지만 않으시다면 위의 분 말씀처럼
그냥 받아들이시는 것도...
저도 처음에는
의처증다 뭐다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 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에요.
별반 도움은 못 되어 드렸지만,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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