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동안 투덜거리구 다녔더니 회사 그만 두구 집에서 쉬란다...
나두 그러고 싶은 맘 있지만 집에 있으면 너무 심심하다...
이동네에서 일년반을 살았건만 아는 사람이라곤 윗집 아줌마 뿐이다 그것두 볼때 인사하는 정도...
옆집에 사는 인간들은 정이 안간다... 지네 방은 얼마나 깨끗이 해놓고 사는지 몰라도 지네 집 현관부터 입구까지 신문이며 온갖 잡다한 것들을 늘어놔서 보기만 해도 한숨이 나온다...
몇번은 얘기하다가 그냥 대충 반정도까지만 쓸고 만다...
처음에는 또래도 비슷하고 해서 친해볼까 했는데.... 영 아니다...
얘기가 딴데루 가네.... ㅋㅋ
암튼 난 4개월을 더 다녀서..월급을 모은담에 이사할때 침대를 사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당장 그만 둘 수가 없다...
그 이후에는 집과의 거리등등을 핑계로 그만 둘거다...
언젠가 울 대장 그러더군.. 요새 여직원 구하는 거 쉽다구..
물론 다른 지점 얘기였지만 무척이나 기분이 나빴다...
하긴 원래 사람 아낄 줄 모르는 사람이니까....
암튼 침대값과 휴가비를 위해서라도 다녀야 하는데... 그만 두라구 하니깐.. 그냥... "돈"얘기를 해버렸다...
"그만두면 돈 없어서 안돼"
그말에 울 짝꿍 무지 상처 받았나 보다..
무지 슬픈얼굴을 하구.."미안하다. 내가 돈 마니 벌어야 하는데..." 이런다...
그 뒤로는 회사 그만두고 싶다는 말 절대 안한다.. 회사욕도 안한다...
오늘은 대장이 안 나왔다.. 덕분에 결재서류 쌓아놓구.. 이렇게 딴짓하구 이땀...
회사에서 정신없이 일해보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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