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신랑되실 분이 좀 보수적이라고 해야하나 아님 이기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렇네요.
저희는 동갑이라 사실, 그런 문제는 없지만 다만, 결혼전에 돈관리를 누가 하느냐 때문에 신경전이 있었죠.
저는 내가 하겠다하고 남편은 각자 하자 그러고...
결혼 직전, 남편이 주식이다, 카드값으로 큰돈을 날린 후에, 저에게 한바탕 혼나고 나서 제가 모든 경제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돈관리를 잘하면 괜찮겠지만, 생기는 대로 쓰는 타입이어서...용돈 받으니까 본인도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결혼이 결정되고 나니까, 더 불안한 맘이 드실 거에요. '이사람이 정말 내 반려자일까' 하는 의구심같은...
사실, 기혼자들도 결혼하고 나서도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저만 그런가?)
이제라도 님의 주관을 확실하게 밝히고 짚고 넘어가야 할 건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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