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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 마음을 닫아버린다면.... 작성자 : 속상해... 조회수 : 578 작성일시 : 2/21/2003 7:16:57 PM 평생 그냥 아이들의 엄마로 남으시겠죠... 지금이야 아이들이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아이들이 자라고 데면데면한 부모의 모습을 본다면 그리 좋지 않는 영향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하는 편이라서 가끔 편지를 써요... 말을 하다보면 제 감정에 복받혀서 흐지부지 되어버리는 말도 편지로 하면 전부 다 쓸수 있거든요... 제 생각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님이 아무말 없이 다 해왔기 때문에... 남편분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또 님이 없어도 다 될 것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어쩌면 남편분께는 님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알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조금 어렵겠지만 며칠 여행을 가 보시는 게 어떠세요?? 님이 없이 혼자서도 잘해나갈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해보지 않은 사람은 하는 사람의 어려움을 잘 모르거든요.. 님의 남편분도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하는데 왜 너는 못하냐 일케 말씀하셨지만 정작 본인이그렇게 해 본적은 없잖아요... 그렇게 시간을 주신다면 남편분도 새롭게 느끼는게 있을거에요.. 만약 남편분이 정말 혼자서도 할 수 있겠다 하신다면 님도 님의 길을 찾아나서는 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이건 극단적인 상황이지만요 아마 남편분이 손을 들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해주는 밥 먹고 다니다가 살림까지 손대게 되면 벅찰게 뻔하잖아요...안그래요??) 어떤 결론을 내리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님에게 달린 문제지만 어떤 전환점이 필요한 것 같네요.. 님 모쪼록 님의 시간을 찾으시길 바래요...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관련글      난 지금 냉전중 eee 2003-02-21 1491      으헥....이런분이있나여? bloveh 2003-02-21 762      좀 심하네요.. 숨은꽃 2003-02-21 718      결혼이란게 그런시기가 원래오는건지... 결혼하기시러.. 2003-02-21 625      참긴보단.... yeoup38 2003-02-21 571      지금 마음을 닫아버린다면.... 속상해... 2003-02-21 579      정말 너무하네요 soso 2003-02-21 538      자신을위해투자를.... kmj6135 2003-02-21 497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남편 대변인 2003-02-22 581      제가 남자인데...정말.... parkjj2 2003-02-22 570      본때를 보여야... argopark 2003-02-22 498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쓰신분~ vneld 2003-02-22 547      훔... 꽃비 2003-02-22 476      이글 롯데타운 게시판에도 있던뎅.... 궁금 2003-02-22 458      문제가 있는 답변이군요 문제 2003-02-22 491      고마워요 eee 2003-02-24 412      어찌 이런답변을 lover0608 2003-02-24 464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 꼭! 보시오 좀심하네 2003-02-24 500      T.T 님들~ 남편 대변인 2003-02-25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