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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본때를 보여야... 작성자 : argopark 조회수 : 498 작성일시 : 2/22/2003 11:06:18 AM 님의 남편은 저의 1년전과 비슷하군요... 벌어줘도 남는것 없고 모자란다는 이야기만 하고... 그래서 경제권을 제가 받았죠. 해서 지금 가계부정리를 제가 하는데... 에구.. 집사람 마음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집사람도 맞벌이 하는데 집사람 번거에서 주,부식 책임지고 30만원만 입금시켜라 했는데 저축도 제대로 못하고 근근히 살아가네요.. 열심히 산 집사람에게 못 할짓 한게 마음에 걸리는군요. 님의 남편도 아마 님이 강하게 나가면 몇일도 못가 당장 깨갱할거예요. 원래 지가 하면 다 잘할 줄 아는 사람이 막상 지가 해 보면 몇일도 못가서 항복을 빨리 하는 편이거든요. 님 과 저희 집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졌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당장 경제권 돌려주고 앞으로 일절 돈에 관여 안 할겁니다. 님의 남편을 대신해서 제가 미안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님의 남편도 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러는 것이 아닐거예요. 당장 눈에 보이게 나아지는 삶이 아니니 자신에 대한 노여움에 만만한 부인에게 화풀이 하는거지요. 힘내세요... 관련글      난 지금 냉전중 eee 2003-02-21 1492      으헥....이런분이있나여? bloveh 2003-02-21 763      좀 심하네요.. 숨은꽃 2003-02-21 719      결혼이란게 그런시기가 원래오는건지... 결혼하기시러.. 2003-02-21 626      참긴보단.... yeoup38 2003-02-21 572      지금 마음을 닫아버린다면.... 속상해... 2003-02-21 580      정말 너무하네요 soso 2003-02-21 539      자신을위해투자를.... kmj6135 2003-02-21 498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남편 대변인 2003-02-22 581      제가 남자인데...정말.... parkjj2 2003-02-22 570      본때를 보여야... argopark 2003-02-22 499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쓰신분~ vneld 2003-02-22 549      훔... 꽃비 2003-02-22 478      이글 롯데타운 게시판에도 있던뎅.... 궁금 2003-02-22 460      문제가 있는 답변이군요 문제 2003-02-22 492      고마워요 eee 2003-02-24 412      어찌 이런답변을 lover0608 2003-02-24 466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 꼭! 보시오 좀심하네 2003-02-24 501      T.T 님들~ 남편 대변인 2003-02-25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