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위말하는 cc였습니다 8년을 사귀고 어렵게 결혼을 했지요
신랑쪽도 저희쪽도 둘다 맞이었고 번돈도 없고 양쪽집도 가난해서 지하단칸방에서 출발했어요,그렇게 어렵게 결혼할수 있었던것은 이남자에 대해서 정말 잘안다고 생각했거든요,물론 엄청사랑도 했구요,근데요 제 오만이었드라구요
자기자신도 알기어려운데 남에 대해서 어떻게 알겠어요
내가 몰랐던 모습들이 하나둘 튕겨나올땐 얼마나 배신감이 들던지요,물론 상대편에서도 저한테 그랬겠지요,
저얘기는요 서로가 죽고못살아 결혼을 해도 현실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상처받고 상처주게되더라구요
결혼은 끝이아니예요 또 다른 삶의 시작이예요 단지 더 늦으면 사람을 못만날까봐,이사람 놓치면 후회할지도 몰라이런생각으로
결혼을 하면 그사람에게도 실례라고 생각해요
좀더 자기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일열심히 하다가 만약 좋은 사람만난 다면, 정말 이사람이다 싶은사람이 생기면 결혼하시고 아니면 싱글로 살아도 전 무방하다 생각해요,결혼하는 동시에 일에서도 가정에서도 치이는게 현실이거든요
사람이 사는 것이 다 같은순 없잖아요,우린 다르다는 것에 너무 두려움을 느끼는것 같아요,용기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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