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난 그 순간부터 계속 울고...
뉴스에서 나올때 마다 울고..
유가족들 우는거 보구 또 울고.
오늘아침엔.. 생방송 세계의 아침에서 왕종근. 지승현 아나운서가 대구참사현장 보구 우는거 보면서 또 울구...
전 짝은 언니가 경북 의성 사는데... 가끔 대구로 잘 나가거든여.
혹시나~하는 맘에 전화했는데 핸펀이 불통인거에여.
헉!!! 어찌나 놀랬는지요. 집으로 전화해 봤더니 아무일없구... 그 지역이 대부분 핸펀 불통이라구 하더라구요.
가슴 쓸어내렸어요.
사고를 피해간 저도 이렇게 마음이 찢어지게 아픈데.. 그 뜨거운 지하철 내에서 질식하고.. 불에 타죽은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그 마음이 어떨까요.
이제와서 .. 잘 타지 않는 소재로 지하철을 만들어야합네.. 어쩌네 하고 있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그 외양간에 다시는 소 안칠거 아니니깐..제대로 외양간 잘 고쳐졌으면 합니다.
볼때 마다 가슴이 미어져 오네요.
혹... 가계부님들 가족은 이 불행에 끼어 있지 않겠죠.
쇠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났다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날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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