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보면 정말 힘든 일들이 많답니다.
저도 결혼한지 2년 되어가는 새댁입니다만 둘은 별문제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시댁일로 많이 버거울때가 있어요.
우리 시댁은 빚은 없어 다행이지만 너무나 가진게 없어 비누한장까지 사드려야 합니다.
우리도 이제 결혼해 빠듯한데 병원비며 이것저것들 스트레스 받으려 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가는 문제라 민감하고 자주 다투고 그렇죠.
님도 많이 생각하셔서 헤어지셨지만 전 잘하신거라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버거운데 거기에 시동생 빚, 시아버님 빚, 말이 쉽지 어떻게 그 많은 돈들을 갑겠어요. 그것도 맏며느리라..
밑빠진독에 물붇기죠.
지금은 그사람아니면 곧 어떻게 될것같고 마음은 많이 아프시겠지만 시간이 조금은 해결해 줄거라 생각합니다.
이세상 넓고 그보다 더 좋은사람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결혼이란게 이렇게 힘들다란걸 깊게 생각해 보지 않은게 조금은 후회가 되요.
그렇다고 불행한건 아니지만 제겐 너무 버거운 생활이라서...
어떻게 보면 님에게 도움보다는 제 푸념으로 들리시겠지만 제가 왜 이런푸념을 했는지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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