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별거 아니라고 쉽게 해버리는 거짓말... 근데 정말 싫죠?
저도 그랬거든여..
그래서 처음엔 그냥 다 믿어버렸어요....
제가 결정해서...
이를테면 어디냐 언제오냐.. 그러면 지금 택시기다려 뭐 이런식으로 말할때 있잖아요..
그럼 전 어 그럼 기다리는 시간이랑 오는 시간이랑 해서.. 몇시까지 큰길에 나갈께... 이러구.. 나가서 기다리는거에여...
스스로한테 못할짓이지만... 이건 겨울에 쓰면 좋은 방법...
근데요.. 잘못하면 감기 걸려여.... 저두 된통 감기 걸렸었져...
이건 일찍 오게 하는 방법인가???
아니면 알았어 나 거기 앞으루 가께....
이러면 정말 거짓말 못하겠져???
또 하나는 눈물 작전....
거짓말 한날은 그냥 넘어가구 담날 저녁에 밥먹구 티비보다가 생각난듯... 갑자기 질문을 던졌어요... 그담에 집요하게....
그러다가 집 떠나가라 통곡을.... --;;;
나는 당신 하나만 믿구 사는데 당신이 나한테 이럴수 있느냐 이러면서 난 인제 살 이유가 없다.. 막 그랬어여...
그랬더니 다시는 거짓말 안한다구 하대요...
진짜 거짓말은 안 하더라구요...
근데 부작용이 생길수 있어여... 거짓말을 안하는 대신 배째라 하구 배짱으루 나가는 경우....
그럴때는 뭐 살살 달래줘야져....
저 같은 경우에 요즘엔 어딘지 안 물어봐요...
핸드폰 위치정보 확인하는거 있잖아요... 어디 근처라고 나오니까.... 교대에 있으면서 김포에 있다고 거짓말은 못하겠네여..ㅋㅋ
님아... 너무 화내지 마시구요.... 너 왜 나한테 거짓말해..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루 나가면 남자들이 말 잘 못하더라구여...
심지어 미안하단 말도 못하죠... 너무 미안해서 그런다나 뭐라나???
근데여.... 가까운데서 술 마시면서 멀리 있다구하는건... 그 시간만큼 더 술 마실 수 있다는 계산으루 그런거구여... 멀리 있으면 데리러 온다거나 찾아온다거나 하지 않을 거 알기에 그러는 거 같아여....ㅎㅎㅎ
정 안되면 님두 남편한테 거짓말 함 해보세요.. 남편이랑 똑같이... 말루 안되는 사람한테는 행동으루 보여줘야 한다니깐여...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여..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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