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에 글을 보니 코끝이 찡합니다...
저희도 무능했었던 친정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병원식당 잡일하시며 저희 4남매를 고생하시며 키우셨죠...
여자형제들은 결혼해서 살고 있고 친정에는 엄마와 남동생 둘이
살고 있습니다...하나뿐인 남동생이라 엄마가 어릴때 부터
애지중지하며 키우셨지만 ....ㅜㅜ(에휴~ )
저희 남동생은 씀씀이가 대책없이 해퍼서 혼자 카드빚에 낑낑
거리다가 1년전에 엄마에게 500만원 카드빚 갚아달라하여
엄마가 대신 갚아 준적이 있었습니다...근데 요번에도
1,400만원이라는 거금을 카드빚을 지고 엄마에게 갚아달라하여
저희 친정엄마가 다니는 병원에 퇴직금 대출을 받으셔서 대신
갚아 주셨지요...휴~ 울 엄마만 생각하면 늘 가슴이
아픕니다...
이날 여지껏 맘 편하게 지내지도, 그렇다고 건강하지도 않은
몸 이끌고 새벽에 나가셔서 저녁 9시에 들어오시는 울 엄마,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 무에 그리 이쁘다고 늘 걱정만
하시는지....
그렇다고 집하나 변변히 있는 것도 아니고...번듯한 집이라도
하나 있으면 울 엄마 마음이라도 훨씬 편하실텐데...
정말루 울엄마가 얼마남지 않은 여생,남동생때문에 속 끓이지
않고 착한 며느리 얻어 행복히 사셨으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울엄마 정말로 정말로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냥 님 글을 읽고 친정엄마 생각이 나서 이렇게 두서없이 적습니다...님! 님의 친정어머니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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