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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omwoli 님에 동감 작성자 : 나 조회수 : 460 작성일시 : 2/12/2003 5:22:36 PM 얘기가 전혀 딴 방향인지 몰라도 저는 somwoli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는 결혼하고 한동안은 시부모님을 너무 좋아하다가 3년이 된 지금은 친구나 아는 언니들을 만나면 시댁 흉을 보고 그러네요.. 그런데 그 "시댁 흉보는거"라는 놈은 할때는 내 행동에 대한 정당화인것 같아 열을내며 흉보지만 곧 잘못했음이 느껴져 괜히 찝찝하더라구요. "시댁 흉보는거"는 하면 할수록 더 늘구요.. 지금은 시어머니가 하신 한 마디에 두고 두고 마음아파 하는 성격이지만 윗분 말씀대로 그려려니 하고 담부터는 넘어가야 겠어요. 그동안은 사실 여자 친구들만 모였다하면 시댁 흉보기에 바빠습니다. 친정엄마께 "며느리들만 시댁흉보는거 아니야~~ 시어머니들도 며느리 욕 많이할꺼 아냐~~" 하는 얘기를 했더니 시어머니들은 며느리 흉 잘 안보신다고 하데요. 쩜 의외였어요. 친정엄마는 친구들이 좀 많으신 편인데 같이 모여도 며느리 흉 안본다고 하더라구요. 며느리 흉봐봤자 결국은 자기집안 "욕" 아니겠어요?? 윗분말씀에 공감하고 또 많이 뉘우쳤습니다. 얘기가 글쓰신 출가외인님 말씀하고는 많이 딴 방향으로 흐른것 같네요.^^ 관련글      시집간 딸은 남인가요 출가외인 2003-02-11 1125      참 힘이 들겠어요... 국화 2003-02-11 506      맘가는데로 하세요! hyoung1219 2003-02-12 453      친정부모님도 부모입니다. 달팽이 2003-02-12 449      달팽이님 의견에 동감... ^^ 세모 2003-02-12 404      왜들 그러세요 samwoli 2003-02-12 472      정말이지, 시자 붙은 사람들이란.... starma0414 2003-02-12 409      그럴수도 있어요... sulliy1205 2003-02-12 409      somwoli 님에 동감 나 2003-02-12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