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성격은 다 다르잖아요.. 툭 털어 버리구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구.. 물론 정신건강상 그게 좋겠지마는...
속상해 하시는데 비난하진 말았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그자리에 있어보지 않구서는 모르는 거 쟎아요..
저두 바로 옆동에 시댁이 있어요.. 맏며느리구요...
전 결혼전엔 정말 집에 전화하구 그러는거 귀챦아 했던 사람이여서, 결혼하구 직장 다니구 파김치 되서 들어와도 주말에 쉬지 못하구 시댁가서 죙일 일하다 오고 며칠씩 코피 쏟고 그랬었어요..
혼자서 많이 울었죠... 저녁먹구 혼자 설겆이 하면서..
아들 딸들은 피곤하다구 tv보며 눞혀 놓구서..
과일까지 깍아서 대령해야 일이 끝났답니다...
몸이 힘드니깐
그려려니.. 어차피 내남편 위해 주시는 거니..
내가 보시하는 셈 치자.. 그렇게 생각하다가두...
정말 몸 아프고 힘드니깐 집안일 서툴다구.. 핀잔 받고 그러는게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너무 밉더라구요.. 어른한테 말입니다..
다들 좀 더하구 덜하구의 차이겠죠...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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