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며느리인가요?
시부모님께 예의가 무척 깍듯하신것같네요.
저에비해 님은 시부모님께는 참 좋은 며느리인것 같네요.
그러나 님께 돌아온 시부모님의 반응은 별로 인것같고....
시부모님과 적당히 떨어져 지내보심이 어떨지...?
그리고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전화로 보고하고 찾아뵙고 한다면
시부모님이야 궁금하지 않고 자식 항상 옆에 끼고 사는 것같아
좋으실지 모르지만
친자식도 함께 살면서 부모님께 구지 얘기하지 않으며 사는 부분이 있는데 하물며 며느리야 말해 뭐하겠습니까?
님이 처음부터 너무 잘해드려서 고마움이 무뎌지신것은 아닐까요?
시부모님이 님의 착함을 알고, 이뻐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며 서로 위해주며 살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방법을 바꿔보세요.
처음에 한번 서운한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10번 잘하다가 1번 잘못하면
아예 못하던 사람보다 더 못된사람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끝까지 부모님 마음을 만족시켜드리지 못할것이라면
이제부터라도 포기하세요.
처음에는 많이 서운해하시더라도, 결국에는 부모님도 포기하고
그러려니 하시겠죠.
그리고 친정부모님도 부모님입니다.
아들만 자식 아닙니다. 친정부모님께 님의 남편도 사위노릇
잘해야합니다. 그래야 님도 며느리노릇(?) 잘 할수있지 않을까요?
시부모님이 아들만 소중하고, 자식이라는 인식!
그것 님한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출가외인이라니요. 시댁에서는 며느리이지만, 친정집에서는
부모님께 소중한딸인만큼 님께는 소중한 친부모님입니다.
효도하세요.
친정부모님께 효도할줄아는 딸이
분명 진심으로 시부모님께도 효도할 수 있는 며느리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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