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아들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시겠지만...
솔직히 제 입장에선 님의 딸이 걱정이 되네요..
머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만약에 아들을 낳으신다고 하셔두..
님의 딸이 받는 스트레스는 감안하셔야될거에요..
뭐..남들이 보기엔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할지두 모르지만요..
제 얘기해드릴께요..
저희집은 딸둘에 아들하나거든요.. 전 둘째딸이구요..
참고로 저는 지금 이십대 후반이구요.. 회사에 다녀요..
하지만 아직두 어디가서 형제관계말하는 걸 꺼립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저는 별생각없이..(사실 집에서 딸이라고 구박한 적두 없으니까요..)
저희 형제관계를 말하면 사람들 반응이 어떤지아세요??
아들낳을려구 저를 낳아서 부모님이 많이 섭섭했겠다고 대놓고 말합니다..-_-;;
가끔은..아들이 아니라 딸이라서 부모님한테 사랑못받고 컸겠다고..
대놓고 말하는 인간들두 있습니다..
그게 머 어떻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10번 중에서 6~7번은 그런 얘기를 듣는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신경쓰이고 자존심상합니다..
(사랑 못받고 자란 것두 아닌데..ㅜㅡ)
그리고 그러다가 보면 피해의식도 생기기 마련이구요..
시집이나..남편...입장만 생각해보지 마시구요..
딸 입장두 좀 생각해보세요..
참고로 30살이 훌쩍 넘은 저희 언니두 가끔 그런 피해의식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나를 낳았을때 아들이 아니어서 섭섭했던게 아닌가하는.....
결정은 님이 하시는거지만..잘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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