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언젠가 푸념식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었죠
시댁에서 결혼할때 정말 집이든 예물이든 암것도 안해주고
이백삼십 받은상태로 제가 모든걸 다 준비해서 결혼해서 얼떨
결에 살림 시작했고 그리고 삼년동안 ㅋㅋㅋㅋㅋ 그래도 꾀
꾀 모았네요 알뜰살뜰 쓸거 안쓰고 모은건 아니고요 쓸 시간이
없어서 못쓰고 살았죠 제가 일이 바빠서 집도 청소 보름에 한번
할까 말까 거든요 전 모든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전 정말 욕심이
많아서 하루하루 제 자신을 괴롭히고 사는 성격이랍니다
멀 괴롭히냐고요? 그건 남들은 전세 사오천에 시작하다 보니
전 한푼도 안 보태주고 시작한지라 살면 살수록 욕심이 생겨서
화가 나는걸 참을수가 없는거예요 시댁에 말이죠
제가 능력이 없어서 혼수를 못하는것도 아닌데 시댁은 그렇게
못 살지도 않으면서 그리고 장남인데도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셨
거든요 만약에 전세집이라도 장말 해주셨다면 벌써 집을 사고도
남았을텐데요 야속 하더라고요 시댁이~
남편은 욕심을 버리라고 하는데 제 나이도 있고 (34살) 아직도
형편때문에 아기를 낳지도 못한 상황이거든요
제가 일을 쉬자니 욕심이 나서 일을 쉴수가 없더라고요
시부모님은 돈보다 자식이 먼저란 말씀은 하시지만 그걸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고 너무 밑바닥부터 시작 한지라 어쩔수가 없네요
그리고 이젠 싸우다 싸우다 지쳐서 포기했답니다
결혼전에는 몰랐던 결혼후의 궁핍함과 더더욱 시간에 쪼끼며
사는 생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있으면 행복만 할줄 알았는
데 사랑하는지 조차 느낄수 있을 시간도 없네요 이런게 결혼
인지 ㅋㅋㅋㅋ 주부님들은 어떠세요~ ?? 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혼자 살아도 이만보단 더 살텐데 하는 생각!!
아직도 제가 철없는 생각을 하는걸까요?
오래 간만에 들어와서 걍 생각난김에 몇자 적으려다 보니 횡설
수설 하고 가네요 ㅋㅋㅋ 모든님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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