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입장에서는 너무나 속상하고 답답해서 다그치는 것일거여요.결혼 초기라 서로가 단점만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니까요.
저도 결혼 초에 남편이 아무것도 못하고 빈둥빈둥 방에서 뒹굴고만 잇길래 별욕을 다했어요. 때리기도하고 왜 그걸 못하냐 마음이 급해서였는지 남편은 지금 생각하면 그저 미안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내가 화를 내면 피하더라고요. 기를 팍 죽였죠. 내가 일자리를 알아본 다음 전화해서 면접보는 회사앞까지 같이가서 면접보고 지금 그회사에 인정받고 7년째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아들 둘 두고 내 집가지고 여유있게 잘사니까 서로 화낼일이 없더라고요. 저의 성격이 이기적이고 인정이 없고 괴팍 했지만 지금은 부드럽고 말 함부로하지않고 이해심이 생기더라고요. 남편이 나의 단점을 다 받아 주니까 내스스로 나의 단점이 보이더군요.
그러니 시댁식구들에게 당연히 잘할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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