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네요...저두 첨에 결혼생활 적응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해주는 밥 먹다 해먹고 다니려니까 청소도 노동으로 느껴지고.
많이 싸웠죠... 억울하다고 똑같이 일하는데 왜 여자는
할일이 이렇게 많냐고....내가 설겆이하면 방이라도 닦아줘야
하는거 아니냐고.....근데 신랑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전 깔끔만편이고 신랑은 털털한데 그냥 대충 살자고..
저희 신랑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라서 집에 오면 완전히 녹초
됩니다....
첨엔 아침밥도 거의 못먹고 거의 외식하고 꼴이 말이 아니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리가 잡히더라구요...
남편도 힘들꺼라는 이해심이 많이 생기더라구요..그래서
아침에 꼭 밥해서 먹구 과일쥬스나 꿀물을 해줬어요...
한약재 달여서 물대용으로 마시게 하고 그러다보니
이 남자도 서서히 변하더군요....설겆이도 하고 방도 닦고
음식해줄까 하고 웃으면서 해주고(거의 주말에) 그럴때마다
칭찬을 많이 해줘요...역시 남자들은 단순한면이 있죠??
님 남편분 좀 심한면이 있지만 조금 바뀔수도 있지않을까요?
좀더 잘해주고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해보세요...그럼
본인이 청소정도는 알아서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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