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신랑 욕하고 싶진 않지만 정말 이기적이네요...
전 이기적인 마누라 입니다.. 회사다닌다고 밥도 잘 안챙겨주고 늦으면 밥먹고 들어오라고 하고 청소도 내가 하고 싶을때 하고...(평일엔 바닥 쓸고 닦는 정도..대충해놓고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하죠...)
가끔은 밥 챙겨주고 설겆이도 시켜요... 시킨다기보다는 먼저 한다고 하지만....
가끔은 미안한 생각도 드는데... 같이 살고 같이 일하는데 한사람만 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그리고 사실 말해서 내가 설겆이 하면 상치우는 것부터 냉장고 정리 방닦기등등 전부 내 몫인데.. 남편이 하면 단지 그릇씻는게 전부잖아요...
결국 같이 움직이게 되는데 그거 하나 해 주는 것도 무지 감사해 하거든요...
님의 신랑도 '소파에 붙은 껌'이 될 소지가 농후한거 같은데....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면서 대접받고 싶으면 님 월급 포기하고 살자고 하세요...앞으로 절대 회사같은거 안 다닌다고...
그리고 잔소리 하면 그러세요.. 말로만 하지 말고 한번 보여달라고...
왕대접 받고 싶으면 먼저 마누라를 왕비처럼 모시라구 말이에요...
님 기분 푸시구요... 화팅하세요...
남편삐져버리면 또 풀어주느라 다른 얘기못하니깐...
안삐지게 말하는 방법을 연구(?)하셔갖구...
잘 헤쳐 나가시기 바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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