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이 함께 있을때 부인들 한테 잘해주나보죠
저는 아들 둘 연년생으로 키웠는데 남편이 집에 있으면 전혀 안 도와줬어요
그러니 아이둘에 남편까지 있으면 내가 더 힘이 들어요
그러니 저녁 먹고 오늘 좀 늦을거라고 하면 너무 좋았어요
전 저녁 아무거나 시켜 먹으면 되니깐요 제 남편은 시켜먹는거 아주 싫어 하거든요
그리고 반찬 투정은 심하죠
아침 저녁으로 메뉴 바꿔야죠
아이둘 뒤치닥거리해야죠
집안일은 또 어떻구요
남편 없을때 전 책도 보고 비디오도 빌려볼 수 있어요
집에서 놀고 있다고 얼마나 무시를 하는지
아이둘 그것도 사내아이둘이 그냥 크는줄 안다니깐요
내가 아파서 병원간다고 애좀 보라 그러면 둘 다 데리고 병원갔다 오면 되쟎아 일한다고 피곤한 사람 한테 애까지 보라하냐?
그정도예요
혼자서 혼자만의 시간을 잘 활용하면 되는데 뭣하러 남편을 들들 볶고 그러세요
진짜 이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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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먹으면서도 집안일 안도와주고 사고나치면서 아내들 괴롭히는 남편들도 많다구요
너무 많은걸 바라신다는 개인적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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