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지금 큰집다녀오고,친정갈려고 준비중입니다.
저는 이제 아직 결혼2년이 안된 임신 9개월된 주부입니다.
오늘 큰아주버님하고 형님하고 말타툼을 했습니다.
저희 시댁은 4남 3녀입니다. 그리고 우리신랑이 7남매중
막내이고요,,, 현재 결혼하고 쭉 저희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데,, 갈수록 태산입니다. 한달이 넘도록 옷도 갈아 입지
않고, 씻지도 않고, 방청소 ,,참 하다못해 식사하시고 치우지도
않으십니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아주 갑갑 하죠...
안그래도 제가 애기를 가지고 나선 되도록이면 스트레스 받지
않을려고 노력하는데 요즘은 넘 힘드네요..
그래서 4형제이니까 몇달씩 돌아가면서 모시자니까..
큰아주버님이 왈 " 자기는 어머니한테 한맺힌게 많다면서 "
많은것 바라지 말라는 거 있죠... 자세한 내막은 저도
잘 몰라요.. 아무리 그래도 자식인데... 너무하더라구요.
둘째아들은 부산에서 사는데 이번에 바쁘다고 오지도 않고,
세째아들도 마찬가지고.. 딸들은 가깝게 살면서도 얼굴 한번
비치지 않네요,, 노인네가 아프다고 하니까,, 더 그러네요.
부모도 건강할때만 부모인지,,, 참 마음이 아프네요.
며칠전부터 이문제때문에 신랑이랑 말타툼하고 아직까지
냉전중이거든요.. 신랑입장도 이해 못하는거 아닌데...
저도 답답하네요... 어머님이 조금만 신경쓰셔서 아닌
같이 사는 자식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주면 좋은련만...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고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모두들 행복하게 지내세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