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이라곤 할줄도 모르는 제가 오늘아침 이웃과
말싸움을 했지요.
이중주차 해놓고 연락처도 없고, 제가 동 호수 보고 그집
올라가서 현관문을 부서저라 두드렸지요.
그랬더니 죄송하다며 아기깨니까 그렇게 두드리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 이번이 처음이면 그리 화 안냈을꺼에요.
벌써 그집때문에 3번째에요.
아침 출근시간은 1분1초가 바쁜거 아닙니까?
그렇게 주차했으면 일찌감치 옮겨놓던지.....
자기네 편하자고 이중주차하고....
저흰 아파트단지인데 주차할때 없으면 한바퀴 돌면 할곳이
얼마든지 있거든요.
그런데 그 아줌마, 내가 심하게 했다고 우리 신랑
한테 뭐라고 하더군요. 전 집에 올라와서
베란다 창문으로 보고 있었죠.
착하기만 한 우리신랑도 오늘 차빼러 나온 사람에게
뭐라고 하더군요. 아마 지각했을꺼에요.
그런데 속이 시원하기는 커녕 내가 참을껄 하는
후회가 되고 영 ~~ 마음이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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